

우리는 세상과 자신에 대해 많은 의문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 “바다는 얼마나 깊을까?”와 같은 단순한 의문도 있지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와 같은 보다 철학적인 의문도 있습니다. 신의 존재 여부처럼 종교적인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경험을 넘어서는 신적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많은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신의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 왔습니다.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 절대자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우주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우주는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우주는 어떻게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우주가 원래부터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대 철학자들은 우주는 불변하며 영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천문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우주의 출발점이 있었다는 과학적 증거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우주의 출발점을 빅뱅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빅뱅이론은 과학 이론이면서도 사실은 매우 비과학적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우주가 생겨났다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이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갑자기 생겨났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단 한 가지 가능성만 남게 됩니다. 우주는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어떤 원인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만든 존재는 우주보다 더 크고, 초월적인 존재여야만 합니다. 공간과 시간을 창조했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는 존재여야 합니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창조했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야 합니다. 특정 순간에 우주를 창조하기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여야 합니다.
성경은 우주를 창조하신 존재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집이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나지 않는 것처럼,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주는 초월적 존재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 창조주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둘째, 천하만물에 담긴 설계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주와 생물의 특징을 보면, 지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가 그 모든 것을 설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태어나서 한 번도 시계를 본적이 없다고 합시다. 그런데 어느 날 산 속에서 우연히 시계를 발견했습니다. 시계를 뜯어보니, 그 내부 구조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시계를 설계하고 제작한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계를 만든 사람을 만난 적도, 본적도 없지만, 시계만 보고도 기술자의 존재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별들과 행성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작동하는지 보십시오. 지구상에 사는 동식물들을 보십시오. 참으로 정교하고 복잡한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교한 특징들이 우연히 만들어졌고, 진화를 통해 형성되었다고 믿는 것이야 말로 매우 비과학적입니다. 정교하게 작동하는 생명체들과 행성들이 있기 위해서는 설계자가 필요하고, 그 설계자는 신적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서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셋째, 우리 모두가 지닌 양심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신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양심” 때문입니다. 양심은 사람들의 마음에 심겨진 가치관입니다. 인간에게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옳고 그름, 선과 악, 도덕적인 것과 부도덕한 것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살인이나, 도둑질,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왜 사람들은 사랑, 평등, 자기희생과 같은 것들을 좋게 평가할까요? 이 세상에 선과 악이 존재하고, 누구든지 알 수 있는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을 심어준 존재도 분명히 존재해야 합니다.
양심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우주의 존재와 천하만물에 담긴 설계를 통해 신적인 존재를 인식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어렵습니다. 양심의 증거는 하나님의 성품이 선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랑, 정직, 성실, 연민, 희생, 친절과 같은 인간의 선한 특징은 모두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고,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약한 자를 도와주고, 거짓말을 하지 말고, 도적질하지 말라는 성경의 가르침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그것은 선입견이나 추측이 아니라, 증거와 경험과 합리적 판단에 근거하여 도달할 수 있는 결론입니다. 가까이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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