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특선 제휴 칼럼, 두 번째]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불타는 건물에서 구조되는가 하면, 익사 직전에 구조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받은 경우, 퇴원일이 구조되는 날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도 구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현실이 내 생각과 다를수록, 현재 상황에서 구해줄 영웅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닌 지식과 지혜는 너무도 부족해서, 나에게 어떤 구원자가 필요한지조차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은 정치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정치인이 등장했다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길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은 철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여러 철학자가 훌륭한 가르침을 남기고 떠났지만, 1세기의 인류는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었고, 그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은 사회 개혁가도 아니었습니다. 완전히 새롭고 공정한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주(主)의 사자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主)시니라”라고 소식을 전하던 그 날, 마침내 인류의 구원자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구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구원자’라는 일반적인 용어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이십니다.

두 번째 죽음
모든 사람에게 구원자가 필요한 이유는, ‘죄’라는 치명적인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로마서 3:23; 6:23) 죄는 영적인 질병이지만(이사야 1:6), 예수님은 영혼을 고치는 의사이십니다.(마태복음 9:12) 죄는 커다란 빚이지만(사도행전 2:13; 마태복음 6:12; 18:24),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다 갚아주셨습니다.(골로새서 2:13) 죄는 죽음이지만(에베소서 2:1), 예수님은 생명이요 부활이십니다.(요한복음 14:6; 11:25)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합니다.(로마서 3:23) 문제는 대부분의 죄인이 자신의 영적인 상태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몸이 반쪽으로 잘린 말벌을 소재로 한 조지 오웰의 에세이는 강렬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말벌은 오웰의 접시에 담긴 잼을 핥아먹고 있었습니다. 감정이 격해졌는지, 오웰은 말벌의 몸을 순식간에 두 동강을 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말벌은 자기 몸에 일어난 치명적인 변화에 신경조차 쓰지 않고 계속 잼을 입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러던 말벌은, 날아오르려 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기가 처한 비참한 현실을 깨닫습니다.(George Orwell, “Notes on the Way.” https://orwell.ru/library/articles/notes/english/e_notew)
다소 끔찍한 이야기이고, 교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담고 있는 글이지만, 오웰이 목격한 허리 잘린 말벌의 모습은 죄인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은 죄 가운데 죽어 있지만,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인생의 단것들을 계속 섭취합니다. 이런 영혼은, 육체를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날아갈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기가 처한 비참한 현실을 깨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위대한 영웅이십니다. 죄와 사탄과 죽음이 우리를 정복했지만, 예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정복하셨습니다. <에베소서>에서는 이를,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라고 표현합니다.(에베소서 4:7-8)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는 사람에게는 두 번째 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둘째 사망을 겪지 않게 하십니다.(요한계시록 21:8; 야고보서 5:20)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공의로운 심판자이시기도 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심판을 받게 될 그날,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벽히 정의로우신 분이므로 하나님이 가하시는 형벌은 매우 엄중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준비되지 않은 자가 심판 날에 겪을 두려움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요한계시록 6:15-17)
하나님의 진노는 이 정도로 무서울 것입니다. 지옥에는 영원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옥에서 형벌을 받는 영혼은, 그리스도와 영원히 분리되어, 소망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날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은 참으로 비참한 일입니다.
긴급한 구원
악인들은 미끄러운 인생길을 걷다가 넘어져 멸망에 이릅니다.(시편 73:18) 그런 사람은 사탄의 먹잇감이 되고, 하나님이 진노가 그 위에 임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서둘러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고, 영원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합니다.(베드로후서 1:10) 지구를 통째로 흔들고 하늘을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지게 할 능력을 지니신 분 앞에서 무사할 수 있는 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에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기회가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 22:11)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것을 버리고 찾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이고, 구원은 모든 것에 앞서 지금 절박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나라에 간절한 마음을 쏟으라는 긴급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성경을 함께 읽으며 구원의 길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