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거짓말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거짓말에 해당한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 가운데 많은 것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잠 30:6. 참조: 롬 3:4
✔ “불법한 자”는 속이는 자입니다.살후 2:8-10 구약시대의 선지자들 가운데는 거짓말로 예언하고 거짓된 꿈을 꾸는 자들도 있었습니다.렘 5:31; 29:9
✔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요일 1:8-10
✔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요일 2:4
✔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요일 2:22
✔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요일 4:20-21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대상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우리는 부모님, 친구, 정부, 고용주, 보험회사, 사법부, 선생님 등을 상대로 많은 거짓말을 하며 삽니다. 하지만 골로새서 3장 9절부터 10절에서는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분명 말씀합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타인에게 하는 거짓말도 악하지만, 가장 슬픈 거짓말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입니다.
✔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약 1:22
✔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혀를 재갈물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약 1:26
✔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요일 1:8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원후 1세기 당시, 크레타 섬 사람들은 거짓말을 많이 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딛 1:12 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인용한 말들 가운데 익숙하게 들리는 것이 있나요?
✔ “오늘은 안 되겠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요.”
✔ “컴퓨터가 갑자기 망가져서 데이터가 다 날아갔어요.”
✔ “전화했는데 통화중이시더군요.”
✔ “방금 보냈습니다.”
✔ “저도 즐거웠습니다. 전화할게요.”
참고로, 만성적인 거짓말은 정신질환의 조짐일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해로운 행동을 덮어버리기 위해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특정한 죄에 대해 완고한 태도를 지니면 위험한 상태에 빠집니다.히 3:8-15; 4:7
예의를 갖추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조건이 있는 듯합니다. 그 첫 번째 조건은,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 조건은, ‘좋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대개는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기에 유리하거나, 경력에 도움이 되거나, 금전적인 이익이 따라오는 경우 거짓말을 합리화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차단하기 때문에 옳지 않습니다. <멋진 신세계>를 쓴 올더스 헉슬리는 다음과 같은 재담을 남겼습니다. “진실을 알게 되리니, 진실이 그대를 화나게 만들리라.” 여러분은 혹시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 “아뇨, 그렇게 뚱뚱해 보이지 않는데요?”
✔ “오늘 설교, 정말 좋았어요.”
✔ “이렇게 만나니까 정말 반갑다.”
✔ “이번 주말에 갈게. 정말이야.”
✔ “어머나, 애기가 예쁘기도 해라!”
✔ “기도할게요.”
갈등이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마주해야 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처럼 체포되기 싫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마 26:57-75 거짓말은 일시적이고 해로운 방편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큰 상처에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는 정도의 해결책일 뿐입니다. 곤란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할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거짓말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뿐,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짓말의 25% 정도가 여기 해당한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 주기 위하여 거짓말을 한 경우가 많았고, 남성은 자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예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수 2:4-5 정해진 원칙이 아닌 상황과 형편에 따라 윤리적 판단을 하는 것을 상황윤리라고 합니다. 상황윤리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라합을 예로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확인해 보면, 하나님은 거짓말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잠 6:17; 엡 4:25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므로 라합이 거짓말하는 죄를 짓지 않아도 정탐꾼들을 보호해 주셨을 것입니다. 라합은 거짓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진 것이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진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칭찬받는 인물이라고 해서 그들이 죄를 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더 생각해 보면,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
이익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거짓말쟁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미국 콜게이트 대학교 캐롤린 키팅 교수는, 거짓말에 대해 18년간 연구한 후,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결국 거짓말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꾸며내고 속이는 것들을 믿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판단력이 극도로 흐려지게 된다.” 캐롤린 교수의 말은 성경의 잠언 12장 19절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하나님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엄중하십니다. 거짓말쟁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정리해 봅니다.
- 거짓말을 하는 자는 벌을 피하지 못합니다.잠 19:5
-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게 됩니다.시 63:11
- 거짓말하는 자는 말을 못하게 됩니다.시 31:18
- 거짓말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합니다.시 101:7
- 거짓말하는 자의 운명은 일시적입니다.잠 12:19; 19:9
- 거짓말하는 자는 불못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계 21:8, 27
끝으로, 한 가지만 더 기억합시다. 우리는 속여도 안 되지만 속지도 말아야 합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밝은 눈을 유지해야 합니다.살후 2:12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부지런한 손으로 일하고, 뜨거운 심장으로 예배하더라도, 거짓된 혀가 천국 문을 닫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혀에서 거짓을 제합시다.
❖진리 안에 거하고 사실을 말하며 자유와 평강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싶으신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