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에 따라 가르치는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교회를 찾는 사람은 당혹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을 달고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경우는 쉽게 식별하고 거를 수 있지만, 경건해 보이는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다른 설명을 한다면, 성경을 기준으로 분별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십계명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강령일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규정한 네 가지 계명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규정한 여섯 가지 계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이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십계명은 누구에게 주신 것일까요?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셨습니다.(신명기 5:1-3; 로마서 3:1-2)
십계명이 주어진 장소는 어디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한 뒤, 시내산에서 주셨습니다.(신명기 5:2-4)
십계명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죄를 인식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갈라디아서 3:19; 로마서 3:20; 7:13)
십계명은 얼마 동안 유효했을까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였습니다.(예레미야 31:31-34; 갈라디아서 3:16, 19)
구약시대 율법에서 어떤 부분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일까요? 율법 전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골로새서 2:14)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십계명을 비롯한 구약 율법은 신약성경의 기초 역할을 했고, 구약성경은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면서 많은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지침과 예언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태복음 5:17)
십계명을 중심으로 진행된 율법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구약시대를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나타난 자리에서, 이 사실을 거듭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태복음 17:5)
새 언약이 십계명보다 더 뛰어난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십계명은 돌판에 새겨졌지만,(고린도후서 3:7) 복음은 마음에 새겨집니다.(고린도후서 3:3).
십계명은 죄를 드러내면서 구세주가 필요함을 알려주었지만,(로마서 7:13) 복음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를 없앱니다.(요한1서 1:17) 율법은 유죄 선고를 내리지만, 복음은 의롭다고 선언합니다.(로마서 8:1)
십계명은 일시적으로 주어졌지만, 복음은 영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민족과 성별과 신분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드러내고 구원을 전파합니다.(마태복음 28:19-20)
십계명은 행동을 규율했지만, 복음은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복음은 우리를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새롭게 만들어줍니다.(로마서 12:2)
십계명에서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확인했지만, 복음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합니다.(출애굽기 19:12-13; 이사야 59:1-2) 복음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자유를 줍니다.(고린도후서 5:18-21; 히브리서 9:15; 10:19-22; 로마서 8:2)
십계명은 유대인들만의 배타적인 계명이었지만, 복음은 모든 사람을 포괄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율법이 주어지기에 앞서,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위한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습니다. 마침내 때가 찼을 때, 모든 사람을 위해 주어진 좋은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창세기 12:3; 갈라디아서 3:8, 16)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은 하나의 몸을 이룹니다.(에베소서 2:14)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에 근거한 희생제사는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구원에 필요한 모든 희생을 한 번에 이루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습니다.(히브리서 10:10) 오늘날 우리는 십계명보다 더 뛰어난 언약 아래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언약입니다. 병에 걸렸을 때, 증상만 보아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병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믿을 때, 우리는 ‘죄’라는 근본적 문제를 인식하게 되고, 율법 규정이 아니라 살아계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분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천국으로 향하는 기쁨 가득한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소주제는 월간 House to House/Heart to Heart 수록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교리가 아닌 성경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따르는 교회의 일원이 되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실천하고 싶으신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