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SmartTract 2025-07-18 (낭독: 함동수)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 가족이 늘 내 곁에 있을 것이라는 희망 등이 매일의 삶을 수놓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믿음은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 이 기회에 믿음을 ‘업그레이드’하면 어떨까요? 성경에서는,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히브리서 11:1) 이 말씀은, 우리의 일상에 자리한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는 믿음이 삶의 뿌리가 되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1. 믿음의 뜻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에서 확인했듯, 믿음은 단순히 “어떤 것을 확신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믿음은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내딛는 용기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걷는 사람이 손전등에 의지하여 발걸음을 옮기는 것과도 같습니다. 외딴 곳에서 손전등을 사용해 보면, 손전등을 비추는 곳만 보입니다. 우리는 그 빛이 보여주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손을 잡고, 그분이 이끄시는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낙관주의나 맹목적인 희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에 뿌리를 둔 확신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갖게 합니다.

2. 믿음의 힘

192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기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매일 기도하며 이웃을 섬긴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켜내는 믿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억압받는 이웃에게도 희망을 줍니다.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70%가 “어려운 상황에서 믿음이나 신앙이 큰 위로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위로는 개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을 섬기는 태도로 확산됩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확신을 넘어,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3. 믿음의 부재와 믿음에 대한 오해

믿음이 없는 곳에는 불안과 절망이 뿌리를 내립니다. 한 설문 조사에서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약 40%가 “삶의 의미나 방향성을 잃었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적·사회적 측면에서의 믿음과 함께 창조주에 대한 믿음이 상실된 결과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폭풍 속에서 닻을 잃은 배처럼 표류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삶이 혼란스럽듯, 믿음을 오해해도 혼란에 빠집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을 “모든 문제가 즉시 해결되는 마법”으로 생각합니다.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빌기만 하면 다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믿음에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해고를 당하거나, 사랑하는 이의 질병이나 죽음을 마주했을 때, “왜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지 않는 걸까?”라는 의문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아무 문제가 없는 완벽한 상황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입니다.

도표 제공: 그리스도의교회출판사(『배교와 복원』, 186쪽)

4. 성경에서 말씀하는 믿음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한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은, 믿음에 대한 가장 적절한 정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소망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약속 안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믿음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근거를 하나님이 먼저 제공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님이 자녀에게 주는 따뜻한 선물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통해 사랑과 약속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노아는 홍수를 앞두고 믿음으로 방주를 지었고, 아브라함은 낯선 곳을 향해 믿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그 믿음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믿음은 머릿속에만 맴도는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는 삶의 방식입니다.

5. 믿음의 실천

그렇다면 우리는 믿음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먼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약속을 기억하세요.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고정하는 닻입니다. 더 나아가 일상에서 믿음을 연습하세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하나님, 저를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한 발짝 내딛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함께 믿음을 키워가세요. 교회나 소모임에서 서로의 믿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믿음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오늘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싶으신가요?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나님께 한 가지 소망을 맡겨보세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지켜보세요.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 위에 서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금, 믿음의 여정을 시작할 준비, 되셨나요?

“Traits of a Believer: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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