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권하고 가르치기

SmartTract 2026-04-30 (낭독: 민경덕)

영원한 삶의 길에는 거룩한 과정이 이어집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일은 주(主)의 날에 떡을 떼는 일입니다. 아울러, 떡을 떼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수반됩니다.

[베드로가]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사도행전 2:40~42)

교회는, 1세기에 시작된 때부터 (1) 가르침과 (2) 교제와 (3) 떡을 뗌과 (4) 기도하기의 네 요소를 힘써 실천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이자 에베소 교회 전도자였습니다. 성도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문제에 대하여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디모데전서 4:11~13, 15~16)

바울이 디모데에게 들려 준 권면은, 가르침에 관한 네 가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 안에서 가르치는 자는 본이 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 등 삶의 전반적인 모습이 자기가 전하는 가르침을 반영하며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아무리 잘 가르쳐도 본이 되지 못할 때는 효과가 반감되고, 최악의 경우 역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둘째, 가르치는 자는 읽고 권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여기서 ‘읽는다’는 것은, 교회가 모인 공적인 자리에서 성경을 공개적으로 낭독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전도자에게 주어진 책임을 강조하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전도자가 먼저 성경을 읽고 깨달은 대로 성도들에게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디모데전서〉 4장 앞부분에서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디모데전서 4:1~5)

전도자가 성경 말씀 가르치기를 소홀히 하면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이 교회로 들어온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금욕주의도 그중 하나입니다. 겉보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이런 가르침들은 틈만 있으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셋째, 가르치는 자는 성숙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에 충실해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하겠다는 사람이 이념이나 사람의 전통에 얽매이면 교회 공동체의 심령이 메마르고 분열에 휩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2:1~2)

자라나지 않고 성숙하지 않는 믿음에는 퇴보가 있을 뿐입니다.

넷째,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일이 계속될 때 성령의 역사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가르치는 자와 듣는 자 모두가 거룩하게 성장하며 영원한 삶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는 엄중한 말씀도 있지만(야고보서 3:1), 가르치는 입장이 된다는 것은 최고의 학습자가 되는 복된 일이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 가르치는 일을 맡은 분들께 격려와 위로와 존경을 전합니다.

“우리는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세네카

우리 모두가 함께 떡을 떼고 말씀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전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To Reading, to Exhortation, and to Teaching”

❖거룩한 영생의 여정에서 전도자와의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