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파하라*

SmartTract 2026-07-23 (낭독: 민경덕)

*‘영원한 삶’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거듭남과 거룩함으로 이어지는 영생의 여정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말씀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세 단계로 전달되어 왔습니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을 전하시던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 그리스도께서는 초월적인 표적과 함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 가운데 일곱 가지를 기록한 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요한복음 20:30~31) 예수께서 행하신 초월적인 표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 즉 구세주이심을 믿고, 그 이름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도들을 비롯한 제자들이 말씀을 전하던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제자들이 표적을 행하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마가복음 16:19~20)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성령이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이 전하는 내용이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임을 표적을 통해 확증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전도자를 통해 말씀이 전파되는 단계입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사람이고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며 겸손히 섬기던 바울(고린도전서 15:7~9) 이후,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전도자들의 책임으로 남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한 일을 보면, 개인 차원에서는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 전도자를 키웠고(디모데전서 1:2), 공적인 차원에서는 에베소 교회를 상대로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기도 했습니다.(사도행전 20:31) 에베소 교회의 경우, 동서양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장점이 오히려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족보를 자랑하는 유대교 전통과 신화에 몰두하는 헬라 문화의 영향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입니다.(디모데전서 1:4)

전도자들은 세상의 풍조에 맞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령께서는,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고 경고하신 바 있습니다.(디모데전서 4:1~5) 전도자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잘 알고 있던 바울은 디모데에게 유언같이 엄중하게 부탁했습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디모데후서 4:1~4)

이 말씀은, 전도자는 물론, 영생의 길을 걷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아모스서 8장에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녀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라고 하신 탄식과 예언의 말씀은(아모스 8:11~13),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말씀을 전파하라는 사도 바울의 엄중한 부탁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는 자가 많지 않은 현실을 일깨워 줍니다.

셋째,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힘써 전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도하더라도,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가운데 복음이 전해집니다.

넷째,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회가 악할수록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들려줄 사람보다 자기 욕심에 맞는 말을 해 줄 사람을 찾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을 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자가 지켜야 할 원칙을 네 가지로 정리해 주었습니다.

“너는 (1) 모든 일에 신중하여, (2) 고난을 받으며, (3) 전도자의 일을 하며, (4) 네 직무를 다하라.”(디모데후서 4:5)

“전제(奠祭)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디모데후서 4:6~8)

사도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걸어온 여정을 이야기하면서, 자기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준비되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울의 이러한 자부심은, 전도자 디모데를 포함하여,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모두를 향한 격려이기도 합니다. 영생의 길에서 바울이 남겨준 격려가, 말씀을 전파하고자 애쓰는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Preach the Word”

❖영생의 여정에서 전도자와의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