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2023-05-24 (낭독: 민경덕)
남편이
네 가지 의무를 잘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아내에 대해 알아야 하며,
아내를 존중하고,
생명을 공유해야 합니다.
두 번째 교훈: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동반자 관계입니다.
결혼에는 육체적·정서적·영적 영역이 있습니다. 육체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맺어진 결혼은 길게 유지되지 못하고 파국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에는 육체적 측면과 함께 정서적 측면이 있습니다. 부부 사이가 좋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으며, 정서적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경우,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육체적·정서적·영적 관계를 모두 포함한 높은 수준의 동반자 관계입니다. 경건한 남편은 배우자가 자기 아내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매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글쓴이 註: Gruden 그리스도인이 된 남편과 아내는 천국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남편은 가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인식하는 동시에, 아내도 자기와 동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영적인 특권과 영원한 가치를 동등하게 누리는 동반자입니다.참조: 갈 3:28
세 번째 교훈: 부부 사이의 갈등이 기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3장 7절 하반절의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하는 말씀에서 ‘막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끊고) 끼어들다’, ‘방해하다’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엥콥토(ἐγκόπτω) 우리가 하나님께 보내는 신호가 끊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부부 사이에 말다툼과 비판적인 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 그 상태에서는 기도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7절을, 부부가 함께 기도하는 상황에서 주신 말씀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기도하면서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평화로워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름 타당성이 있는 견해이지만, 베드로전서 3장 17절은, 남편들에 대한 가르침으로 보는 쪽이 더 적절할 듯합니다. “남편들아…”로 시작한 말씀에서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베드로전서> 3장 7절 말씀을 통해 남편들에게 주신 세 묶음의 교훈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부의 신앙생활에서 남편에게 주어진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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