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제3부*

SmartTract 2024-05-09 (낭독: 함동수)

*‘하나님의 미움’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불화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질까요?

첫째, 거짓된 가르침을 통해 불화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교회 안팎에서 진리의 말씀만을 전해야 형제자매 사이에 불화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7장 17절에 기록된 기도에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불필요한 말을 통해 불화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잠언 16장 28절에서,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셋째, 냉소적인 태도를 통해 불화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잠언 22장 10절 말씀에,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부끄럽고 욕된 것이 그치느니라”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거만한 자”는 경멸하고 빈정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타인을 경멸하는 습관에 빠진 사람은 거만한 태도로 분열을 일으킵니다.

넷째,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습관을 통해 불화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잠언 26장 20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이와 달리, 기도할 때 형제자매의 이름을 부르며 복을 비는 사람은 불화의 씨앗을 뿌리지 않습니다.

불화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첫째, 다툼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합시다. 사무엘하 2장 26절과 27절에 기록된 내용은, 비록 아브넬이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한 말이기는 하지만, 현명한 제안을 해서 더 큰 충돌을 막은 경우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교회 안에 불화를 일으키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정말로 선한 사람이라면, 멈추라는 권고를 들을 때 얼른 멈출 것입니다. 약간의 생각과 재치만 있으면, 아슬아슬하던 순간이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넓은 농장 두 개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한쪽 농장에서는 밀 농사를 지으면서 큰 개를 여러 마리 키웠습니다. 다른 쪽 농장에서는 양을 키웠습니다. 양을 키우는 사람은 참으로 난처했습니다. 옆집 개들이 넘어와서 양들에게 위협을 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을 키우는 목장 주인은 옆집 개들이 미웠습니다. 독약을 먹여 죽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양을 키우는 농장 주인은 새끼들이 태어났을 때, 밀 농장 집 아이들에게 새끼 양을 한 마리씩 선물했습니다.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밀 농장에서 반려동물로 양들을 키우게 되면서, 개들을 함부로 풀어 놓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밀 농장 주인은 개들을 묶어 놓았고, 양들을 공격하지 않게 가르쳤습니다. 다툼을 피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째,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에게 동조하지 맙시다. 바울은 로마서 14장 15절과 16절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까다롭게 구분하고, 교회 절기를 정하여 엄격하게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질문은, “이 문제가 정말로 중요한 문제일까? 1년 후에도 이 사안이 중요할까? 심판 날에 하나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 무어라 말씀하실까? 이 일 때문에 형제자매 사이의 교제를 중단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로마서 14장 17절에서는 말씀하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습니다. 의로움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평강, 즉 평화는 형제자매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희락, 즉 기쁨은 각자의 내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 언급된 ‘세 가지 중요한 것’ 가운데 ‘평화’가 포함된다는 사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형제자매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누리며 서로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과 평화를 추구하며 삽니다. 사소한 문제 때문에 그리스도의 교회 형제자매 사이의 소중한 사귐이 방해를 받지 않도록, 문제를 빠르게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주시고 싫어하는 사람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이는 ‘함께 지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 요한의 경우, 교회 안에서 그를 대적하는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와 비슷한 처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기도한다면,마 5:43-35 우리를 박해하는 자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우리 내면에서도 분명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넷째, 계속해서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납시다. 로마서 16장 17절 말씀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잠언 22장 24절에도,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고집스럽게 다툼을 그치지 않는 사람은 엄격하게 대합시다. 잠언 25장 23절에,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권면해도 안 될 때는,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을 징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은 화로 속에 들어 있는 숯과도 같습니다. 여러 개의 숯이 함께 모여 있으면 화로 속 숯불은 긴 시간 동안 화력을 유지합니다. 숯을 여기저기 흩어놓으면 숯불은 이내 꺼집니다. 모든 사람을 합한 것보다 더 훌륭한 개인은 없습니다.

Based on: Webster, Allen. “He that Soweth Discord among Brethren,”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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