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싫으신 분들께

SmartTract 2025-01-23 (낭독: 민경덕)

교회가 사람을 잃고, 사람이 교회를 잃고 있습니다. 교회와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는 것은, 현재의 삶과 영원한 미래가 걸린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영혼을 구원하시는 통로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란 무엇일까요?

성경 전반에 걸쳐 계시된 가르침은,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래된 성경 사본을 통해서도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대어 영어성경에서는, 고린도전서 11장 18절 상반절을, “여러분이 교회에 모일 때에…”가 아니라, “여러분이 하나의 교회를 이루어 모일 때에…”라고 번역합니다.

교회를 이루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인들이 보이는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교회와 담을 쌓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이 보기 싫어서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 사람들에게 실망해서 하나님을 찾지 않기로 했다면, 당신의 삶과 영혼의 상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을 ‘떠올린’ 사람은, 삶의 길을 잃었거나 죄의 문제에 가로막힌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성경책을 불태우고 교회당을 피해 다녀도,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기 위해 오셨습니다.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룹니다. 그러니 교회 안에 문제가 없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만드신 분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 겉으로 보기에 혼란스럽고 허술해 보이는 지역교회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아들을 보내어 세우신 교회입니다.

교회 사람들에게 실망해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와 억지로 거리를 두려는 사람을 보면,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니까 실망하고, 안타까워하고, 떠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실망했다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허물을 덮어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성경은 혼자서 연구하라고 주신 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라고 주신 책입니다. 교회를 떠나신 분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쓴 글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필립 얀시의 책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에는, 엄격한 교회 안에서 자라나고 독립하는 과정에서 그가 겪은 고민과 탐색이 절절히 담겨 있습니다.

교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필립 얀시가 얻은 결론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그것도 하나님의 교회란 한없이 크고 한없이 작다. 그토록 크므로 겸손한 자들이 와서 높임을 받는 곳, 그토록 작으므로 높은 자들이 낮고 낮아져야 들어올 수 있는 곳, 교회란 실로 이와 같다.”(김동완 옮김, 요단출판사, 2000년, 99쪽)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노력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참고서가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경험하면서 내리는 결론은, 절실하고 진심일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추론해 내지는 못합니다. 필립 얀시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가 도달한 결론은 새겨들을 만한 내용과 좋은 생각을 많이 담고 있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뜻’과 동일시하면 곤란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그리고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가, 모든 면에서 얼마나 불완전한지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의지하며 돌보심을 받는 은혜의 자리가 생깁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예레미야 10:23-24)

바람직한 교회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주목하며 함께 고민하되, 하나님이 분명하게 보여주신 길이 이미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성경은 단번에 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 교회가 지금부터 열어가야 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줍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구약성경을 함께 주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배우고, 현재의 삶에 교훈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구약시대부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예레미야 6:16)

신약시대에 교회가 가야 할 길,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신약성경에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교회의 모순과 교회지도자의 위선에 실망하신 분은, 신약성경을 통해 성령께서 밝히 보여주시는 ‘옛적 길’, 곧 ‘선한 길’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동행할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비록 교회를 이루는 사람들에게 단점이 있을지라도, 그들 모두가 당신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소중한 지체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To the Souls Who Dislike the Church”

❖이번 주제는 월간 House to House/Heart to Heart 수록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로서 영원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함께 배우며 실천하고 싶으신 분은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theChurch.kr, 전화: 02-2607-0645❖